제4회 김포시 애니메이션 거리극 페스티벌
째즈와 퓨전국악공연을 아트홀 하늘정원에서
극단 여우와방앗간(이민수 단장)과 김포국악교육센터(안호석 원장) 공동주최로 제4회 김포시 애니메이션 거리극 페스티벌 ‘만화작품과 함께하는 째즈와 퓨전국악공연’이 김포아트홀 하늘정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개최 4주년을 맞이하는 축제로서 그동안 국내 순수 애니메이션 작품 상영과 다양한 거리공연을 기획하여 매년 개최하였다.
특히 올해는 만화작품을 선정하여 전시하였고 째즈곡으로는 남녀간의 사랑을 시적으로 표현한 오래된 째즈명곡 honeysuckle rose 등 우리 귀에 익은 재즈곡 6곡과 판소리 수궁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별주부의 마음을 신세대 감성에 맞게 코믹하게 구성하여 재편곡한 곡 ‘난감하네’ 등 6곡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극단 여우와방앗간 이민수 단장은 ‘내년에는 전국 비보이 경연대회를 사우광장에서 개최하여 전국의 거리 춤꾼들이 김포를 방문하여 그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장을 펼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이번 공연은 김포아트홀 개원 이래 처음으로 하늘정원에서 개최된 공연기획이라 추운날씨에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성황을 이루었다. 북변동에 거주하는 김정은 주부는 ‘김포에 이사와서 다양한 거리 행사와 축제를 자주 찾아보게 되는데 이번처럼 특이하게 김포아트홀 옥상인 하늘정원에서 전문연주자들이 연주하고 노래하는 것을 감상해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