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통진두레놀이 12마당 시연 및 가마솥 밥짓기 경연한마당
지난 1일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회장 이진민)가 주관하는 2014 김포통진두레놀이 12마당 시연 및 가마솥 밥짓기 경연한마당 행사가 여러 시민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포통진두레놀이는 전국 최초로 벼농사가 시작된 통진읍 가현리 일대의 두레에서 비롯되어 1997년 제3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이듬해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3호로 등록됐다.
이날 행사는 김포통진두레놀이 12마당 완판 시연뿐만 아니라 ▲충남 무형문화재 제20호 홍성결성농요▲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호 부산 수영농청놀이▲경북 무형문화재 제27호 구미발갱이들소리▲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해남우수영 강강술래 등 다양한 초청 공연이 이루어져 더욱 풍요로운 행사가 되었다.
또한 가마솥 밥짓기 경연한마당을 통해 5천년 전통을 자랑하는 김포 금쌀의 역사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지어진 밥으로는 비빔밥을 만들어 1,0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나눠먹어 김포 금쌀 홍보효과를 더했다.
김포통진두레놀이 12마당 시연, 무형문화재 초청공연, 가마솥밥짓기 경연한마당뿐만 아니라 양계·양돈·낙농 협회에서 무료 시식행사와 민속놀이, 가을 추수 및 타작체험 등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를 함께 진행함으로써 행사의 풍성함과 즐거움을 더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행사가 사고없이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라며 김포시의 전통놀이문화인 김포통진두레놀이와 김포금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