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 17보병사단, 창설 제 60주년
- 20일, 장병 및 지역 유관기관 대표 및 단체장 등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가져
- ‘독설 언니’ 김미경 대표 초빙교육, 부천시립 합창단등 다채로운 초청 공연
육군 제 17보병사단은 오는 20일 창설 60주년을 맞아 성대한 기념행사와 축하공연, 체육대회, 명사 초빙강연 등을 실시하며 창설기념일의 의미를 다진다.
20일 오전 멸공연병장에서 장병 및 군무원, 지역 유관기관 대표 및 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사단 창설 제 60주년 기념식을 거행하고 군악대 소조공연 및 모듬북, 특공무술, 전통무예, 항공기 축하비행 등 자축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16일부터 20일까지는 사단 예하 연대 및 해․강안부대를 포함하여 사단 책임지역을 도는 부대기 봉송행사를 실시한다. 이 외에도 명사 초빙강연(김동식,김미경), 간부들의 희망 물품 및 연명부를 모은 타임캡슐 행사, 작은 체육대회 및 먹거리 장터도 실시중이다.
창설기념식 종료 후, 부대 정무관에서 딱딱한 군가를 뮤지컬, 합창 등으로 재해석한 군가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인천 벨리타 밸리댄스팀의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밸리댄스 공연, 부천시립합창단의 ‘금강에 살으리랏다,You Raise me up, 군가메들리’ 등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육군 17보병사단은 1955년 3월 20일에 양구에서 창설, 같은 해 5월 7일 인천지역으로 이동한 이래, 지난 60여 년간 인천·부천·김포 3개시를 아우르는 전군 유일의 해·강안 동시 경계부대이자 한미연합작전,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중요시설 방호 및 예비전력 관리, 최근에는 인천아시안게임 경계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수도권 서측방 방위의 핵심전력으로써 국가안보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아울러 다양한 훈련을 통해 작전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국민감동의 대표부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단이다.
또한,선진 병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네이버밴드, 다음카페를 통한 넓고 깊은 의사소통을, 커피․헬스․기타 동아리 등을 통한 상하좌우로 소통하는 부대를 만들기 위해 ‘자․즐․보 병영(자랑스럽고 즐겁고 보람찬 병영문화)’을 추진중이다.
교육훈련 혁신을 위해서 예하 지휘관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소부대 독단훈련을 강화하였으며, 개선된 행군 지침에 따라 뜀걸음, 급속행군, 정상행군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제 17보병사단장(소장 임종득)은 “우리는 선배 전우님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한 60년간 이룩해 놓은 빛나는 사단의 전통을 이어서 앞으로의 60년을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