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낙과의 원인 복숭아씨살이좀벌 사전예방 철저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국순자)는 2013년부터 매실 주산지인 전남 광양, 순천에서 수확전 낙과로 인하여 수량감소의 원인인 복숭아씨살이좀벌(이하 좀벌)의 발생이 작년에 김포 매실 농가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확산방지 및 내년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 및 방제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 좀벌은 1년에 한 번 발생하는 해충으로 애벌레가 씨방 속에서 종자를 갉아먹으면서 성장하여 수확 직전에 과실 표면의 일부가 갈색으로 함몰되면서 떨어져 수확량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매실의 낙과의 원인이 되는 좀벌 발생이 우려되는 농가는 약제 방제시기인 꽃이 만개후 10일 이후(매실이 콩알만한 시기)에 10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사전 약제방제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이 좀벌에 등록된 약제가 없기 때문에 매실해충 방제약제를 사용해 좀벌을 방제해야 한다.
매년 매실농가에서는 수확전 낙과된 과실을 씨까지 잘라 씨 안에 애벌레가 있을 경우, 수확기 이후에는 약제 방제효과가 없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피해예방 방법은 피해과실 조기 제거 후 수세를 유지하고, 껍질이 썩었거나 땅에 떨어진 과실을 모두 수거해 불에 태우거나 땅속 깊게 묻는 등 적극적으로 과실 속의 유충을 제거해 피해 받은 매실의 잔재물이 과원에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2015년 김포 매실 만개기는 4월 5일로 조사됨에 따라 좀벌 집중 방제 기간은 4월 13~4월 17일로 예상, 철저한 방제를 위해 관내 매실농가 대상으로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현지 순회지도 및 홍보, 문자서비스를 할 예정이다(문의 : 원예기술팀 031-980-5092).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