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잊지 않을게요!
금성초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주간 행사 실시
금성초등학교(교장 김순옥)에서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4월 13일부터 17일까지를 ‘1주기 추모 주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추모 행사를 펼쳤다.
학교 홈페이지에 추모 팝업창을 설치하고, 추모 입간판을 게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월호 사건에 관한 영상 교육, 추모 리본 만들기, 추모 메시지 쓰기, 4 ․ 16 추모 묵념, 전교생이 함께 만드는 인간리본 플래시몹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의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17일 아침에는 전교생과 전직원이 운동장에 모여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인간리본 플래시몹을 만들기도 하였다. 노란색 색지를 한 장 씩 들고 자신의 몸으로 리본의 일부가 되어보는 플래시몹을 만들며 1년 전의 아픔이 어서 치유되기를 다 함께 기도했다.
김준영 어린이는 “세월호 영상을 보니, 눈물이 나고 특히 아직 학생인 형과 누나들이 차가운 물속에서 나오지 못했다는 것이 너무나 가슴 아프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는 그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항상 안전한 생활을 하고, 어른들도 학생들을 잘 지켜주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김순옥 교장선생님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잊지 않기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가 유가족과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우리 학생들에게는 안전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