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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의원 신 명 순 5분 발언,시민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등록일 2015년04월21일 18시1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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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의원 신 명 순

시민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34만 김포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봄 기운이 완연한 4, 156회 임시회를 맞아 5분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유영근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현대사회를 흔히 정보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이제는 단순한 정보의 활용을 넘어 수많은 정보들을 융합해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김포시도 시민행복, 안전한 첨단 도시 김포 실현을 위한 시민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을 구축하기에 이릅니다.

 

김포시홈페이지가 볼거리, 먹거리 등 시의 소개, 부서의 하는 일, 각종 행사 및 고시 등 홍보위주의 일방적인 단순정보였다면 스마트타운 플랫폼은 모바일과 SNS, 스마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지역민과의 소통행정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는 지난해 3월 방송통신융합 공공서비스 시범사업 사업자 선정 공모에 참여, 5월부터 국도시비 84천만원을 들여 장비설치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난 2월 사업을 완료, 3월 홍보 및 현장 설명회를 실시한바 있습니다.

 

스마트, 도시화라는 두 개의 메가 트렌드를 융합한 시민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은 우리마을 소통서비스, 나눔서비스, 안전서비스, 상권 활성화서비스를 통해 시민공동체를 강화하고 도시화에 따른 사회문제를 소통과 관계중심의 커뮤니티활성화로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시민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은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있을 뿐 아파트 카페보다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니 활성화를 논하기 전에 존재자체를 알고 있는 시민도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기계신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 중 스마트폰에 스마트타운 앱을 설치하고 하루에 한번이라도 보시는 분은 몇 분이나 계시나요? 스마트타운이 시민주도형이라고는 하지만 현재는 시민도, 행정기관도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구축한지 한 달밖에 안됐는데 너무 성급한 것 아니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지금부터 세세한 것 하나하나 점검해 나가자는 차원에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시민 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은 모바일 앱과 PC웹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형태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설명회 당시 앱을 설치하기 위해 앱스토어에서 찾아봤지만 지원되지 않았고 당시 조만간 지원 할 계획이라고 하였습니다. 한 달여가 지난 최근 지원을 시작했다는 설명을 듣고 어제 앱을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아아폰에 설치만 가능할 뿐 어떠한 것도 작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제 주변에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지인 3명에게 시도를 요청했으나 결과는 같았습니다.

PC웹도 활용해 보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회원가입부터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이유인즉 익스플로러 10 이상에서만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메인화면에 익스플로러 10 이상에서 지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 있었다면 헛수고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모든 빠른 것을 원하는 요즘 같은 세상에 한 두번 시도해서 안되면 사용자들은 금방 돌아섭니다. 이유를 알아보기보다는 쉽게 외면하게 됩니다.

한 가지 더 PC웹 메인 화면에 모바일 앱도 지원한다는 홍보문구가 있어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스마트타운 플랫폼에는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 할 때까지 관리자가 시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나가는 것도 활성화를 위한 방법일 것입니다. 정보가 없다보니 이용자도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더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어린이 체험 공간 관련 정보제공입니다.

도농복합도시인 김포는 신도시에 젊은 세대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유아,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체험활동 공간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우리시 어린이집은 총 412개소. 이들 어린이집에서는 매달 1~2회 체험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촌에는 국도시비 지원으로 농업인단체 및 작목반, 개인이 운영하고 있는 체험농장이 21곳이 있습니다.

관내에 어떤 체험농장이 있는지 모르는 가정과 어린이집에서는 체험 활동을 하기 위해 관외로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체험농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콘텐츠로 제공하고 이 정보를 통해 어린이가 있는 가정과 400여개소의 어린이집에서 이용한다면 각 가정과 어린이집, 체험농장 모두 경제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하나는 공공시설 대관에 관한 정보 제공입니다.

대관이 가능한 모든 장소를 소개하고 각각의 시설물 예약 현황 확인과 바로 예약이 가능하도록 한다면 시설마다 일일이 확인을 해봐야하는 이용자들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은 말 그대로 시민에 의해 만들어져가는 것이지만 시민이 취지를 모르고 참여가 없다면 84천만원의 막대한 예산만 낭비하는 꼴이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와 현장교육 뿐만 아니라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고 그 어떠한 소셜커뮤니티 공간보다 김포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활성화 시키는 것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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