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국민이 힘을 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
김포 네팔인들의 움직임
지난 4월 25일 발생한 지진 피해로 인해 크나큰 절망과 슬픔에 잠긴 네팔국민을 돕기 위한 김포 지역사회에서의 움직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김포시 거주 네팔이주노동자를 중심으로 네팔 돕기에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김포시외국인주민자문위원회 및 김포시외국인자율방범대 등에 적극 참여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활발한 공동체 모임을 추진하고 있는 네팔공동체(Creative Ambition Nepal, 이하CAN)가 그 활동의 중심이다.
동 단체는 지난해 5월 25일 수도권지역에서 최초로 일요일 휴무에 네팔 외국인근로자들이 영사업무를 볼 수 있도록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내에 네팔대사관과 연계한 영사출장 민원서비스(여권발급신청접수) 제공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CAN은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네팔지진참사피해 돕기를 위해 김포시민과 함께하는 모금함 설치(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내) △2015년 김포세계인큰잔치행사 시 네팔부스에서의 네팔지진참사 알림·모금활동 및 지역학생들과 연계한 네팔돕기 캠페인 추진(5월17일, 걸포중앙공원) △네팔돕기 바자회 개최(5월31일 예정) 등의 추진을 논의하였으며, 5월3일(일) 오후7시에는 통진읍 마송공원에서 CAN의 주최로 네팔출신 외국인주민 50여명이 모여 네팔지진피해자를 위한 추모기도회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행사 참가자인 최영일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은 “슬픔을 나누면 절반이 되듯 우리의 이웃인 네팔의 아픔과 절망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나누는 좋은 이웃 김포시민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