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송중앙초, 8일 간의 행복한 국제교류
‘몽골 후뭉학교 마송중앙초 방문’
유네스코학교인 마송중앙초등학교(교장 권화자)는 몽골 투브아이막에 소재한 후뭉학교 학생 7명 및 교사 4명을 초청하여 2015년 6월 25일(수)부터 7월 2일(목)까지 7박 8일 동안 국제 교육·문화 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교류는 다문화사회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안목을 넓히는 미래지향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몽골 후뭉학교는 작년 APCEIU 한-몽 국제교사교류의 일환으로 본교에 파견된 몽골교사가 재직 중인 학교로 두 학교의 인연이 시작되어, 작년 4월 ‘국제화시대 글로벌 인재육성 자매결연’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마송중앙초등학교는 몽골의 학생과 교사들이 한국의 교육제도와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생활에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어가 낯선 몽골의 학생과 교사를 위해 통역을 지원하였으며, 한국의 전통 및 현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또한 각 학급의 수업을 참관하고 스카우트 뒤뜰야영과 같은 다양한 학교 행사에 참여하여 한국 초등학교의 교육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마송중앙초등학교 교장 권화자는 “교과서나 미디어매체를 통해 이웃나라를 접한 것보다, 몽골의 학교와 이루어지는 국제교류는 이웃나라 몽골에 대해 실질적인 학술·문화 체험을 안내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두 나라 학생, 교사간의 우호적인 동반관계가 활발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이고 체험에 바탕을 둔 다문화교육이 주목받아야 한다. 몽골 교육가족의 방문은 우리 학생들이 몽골 문화뿐만 아니라 타문화에 대해 폭넓은 식견을 갖는 것은 물론 다문화가정 학생에게는 문화적 자긍심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