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 청소년 텃밭농장 체험교육 실시
‘땅속에서 감자가 줄줄이 나오네!’
청소년 텃밭농장 체험교육 실시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국순자)에서는 7월 2일부터 7일까지 청소년 텃밭농장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고촌읍 태리와 풍곡리에 위치한 체험 텃밭에서 각각 실시된 이번 체험교육에는 김포서초등학교, 금란초등학교, 감청초등학교 학생 240명이 참여하여 텃밭농장에 심겨진 작물을 수확했다.
김포서초등학교 학생 90명은 7월 2일 고촌읍 태리에 위치한 풍년텃밭에서 텃밭교사들의 지도하에 옥수수, 토마토, 땅콩 등 텃밭에 심겨져 있는 작물들에 대해 공부하고 감자, 가지 등의 농작물을 직접수확 한 후에 밭에서 캔 감자를 삶아 먹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금란초등학교 학생 60명과 고촌초등학교 학생 90명은 7월 6일과 7일 고촌읍 풍곡리에 위치한 행복텃밭에서 한국농업경영인 김포시연합회 임원들의 지도하에 농작물의 가치와 재배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밭에 심겨진 감자를 캔 후에 밭에서 캔 감자와 참외를 먹으며 우리 농산물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겼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땅속에서 알이 찬 감자들이 나올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평소 식탁에서 보았던 작물들이 밭에서 자라는 모습을 직접보며 농작물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농업인들이 쏟는 땀방울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체험행사를 준비한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김창모 인재개발과장은 ‘도시화가 진행되어 청소년들이 흙과 식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점차 줄어들며 정서적으로 메말라가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껴 이런 체험행사를 마련했다.’며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그동안 책이나 TV화면으로만 보아왔던 각종 농작물을 체험하며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우리 농산물을 사랑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도시소비자와 각급학교 학생들에 대한 현장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김포농산물의 우수성과 농업이 지닌 다양한 가치를 전파할 계획이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