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 16일 출범
문화가 있는 삶, 문화로 행복한 삶이란 비젼을 가지고 출범한 김포문화재단이
지난 12월 16일 오후 김포아트홀에서 3백여 시민과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재단설립과 조례제정, 설립인가, 재단기금 출자,예산배정등 출범준비 과정부터 우려와 염려의
여론이 팽배한 가운데 어렵게 태어난 김포문화재단은 이날 출범식에서 난타그룹 탑스틱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김포필하모닉 금관 5중주 채지우 재즈콰르뎃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포문화재단 유영록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의와 소통, 협력을 통한 평화문화도시 조성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공연기회의 확대 및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홍철호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과 관광진흥이 한단게 업그레이드 될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하며 관광콘텐츠, 문화예술단체 지원, 전통문화유산 발굴, 보존,전승, 문화시설 관리운영등도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포시청 명예퇴직자를 사장으로 앉치는등 새로운 형태의 관피아 라는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김포문화재단은 1국 6개 팀 24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되며 김포아트홀과 통진두래문화회관 관리운영은 물론 김포국제 조각공원의 관리 운영도 맡게 될 계획입니다.
이날 김포문화재단 출범식에서는 내빈소개와 함께 재단이사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는데
한국예총 김포지부 유영화 현직 회장을 비롯하여 현직 부회장이 재단 이사라고 각각 소개되었고 심지어
예총 사무국장으로 실무를 해오던 이모씨가 공연사업팀장으로 각각 소개되었는데
문화재단을 운영하기위해 순수 민간 예술단체인 김포예총의 수장과 실무자 모두를 재단으로 영입함으로서
또 김포지역의 예술단체 하나는 쓰러질 판이 되었다는 지적이 이어져 현 예총 회원단체들의 끈임없는 불만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출범식에 참여한 시민들은 문화관련 인사들 보다는 병원관계자, 봉사단체, 이름도 생소한 문화연구소 관계자와 현직 김포시청 국장이 이사로 선임된 것에
전문성이 완전히 배제된 이사조직이 얼마나 문화재단의 성격을 살린 설립취지의 운영을 하고, 이사장이 밝히는 35만의 김포시민 모두가 문화와 예술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며
꼬집어 입을 모았습니다.
한편 16일 출범식에서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김포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망의 결실인 김포문화재단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히며 출범에 앞서 한해 5억이상의 예산을 집행하게 될 재단이 벌써부터 문화예술분야에서 갑질의 모습이 보여진다며 뼈있는 축사를 밝혔습니다.
유영근 의장의 축사를 들어보겠습니다.
촬영.편집: 김포티브이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