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2015년 자체 소방장비 개발대회 개최
김포소방서(서장 박승주)는 지난 8월 7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현장경험을 토대로 실용중심의 소방장비 개발을 위한 자체 소방장비 개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대회는 6건의 장비가 출품됐으며 출품자들은 현장 활동을 하면서 개선이 필요한 장비를 직접 제작, 시연해 보는 등 열띤 경합을 벌였다. 출품 장비는 실용성, 창의성, 경제성, 효과성, 차별성 등의 5개 항목을 가지고 5명의 심사위원이 평가하였으며, 이중 최고의 득점을 받은 장비는 경기도 장비개발대회에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흡ㆍ배수겸용 다기능 고임목을 개발한 중앙119안전센터 이성종 소방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흡·배수용겸용 다기능 고임목은 흡·배수 작업시 물의 압력으로 인한 호수의 요동을 막아주고, 도로를 가로지르는 소방호수를 지나다니는 차량으로부터 보호하는 다기능 장비이다. 그동안 침수지역 등 배수작업시 호스끝이 물의 압력을 받아 요동치게 되어 작업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있었는데 이번 장비 개발을 계기로 이러한 문제점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 매년 소방장비 개발대회를 개최하여 개선사항 발굴 및 우수한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며, 그동안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등 현장활동시 불편했던 사항을 개선하여 더 효율적인 현장활동이 가능한 실용적인 장비를 많이 개발하여 보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