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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의원 신 명 순, (5분 발언) 한강신도시 내 파출소, 소방서, 119안전센터 신설에 행정력 집중

등록일 2015년09월10일 17시2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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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의원 신 명 순

한강신도시 내 파출소, 소방서, 119안전센터 신설에 행정력 집중

 

기나긴 무더위도 이젠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부는 가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시의원 다선거구 신명순 의원입니다. 먼저 제159회 임시회를 맞아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유영근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035월 정부의 신도시 발표 이후 12년이 지난 현재 김포한강신도시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나 한강신도시는 여러 가지 기반시설이 부족한 것은 물론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치안, 화재 등 각종 재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강신도시에는 경찰서 1개소와 마산동, 장기동에 파출소 2개소를 신설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서만 들어서고 파출소 2개소는 아직 부지조차 매각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소방서 1개소와 마산동, 운양동의 119안전센터 2개소도 신설 예정이나 역시 부지 매각이 안 된 상태입니다.

그나마 최근 반가운 소식은 경기도가 한국행정연구원에 의뢰해 119안전센터를 설치할 필요성이 있거나 신설 요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32개 지역의 우선순위를 따져본 결과 119안전센터 신설 우선 순위 1위로 한강신도시 마산동이 선정됐다는 것입니다.

 

김포시 전체인구 35만명 중 35% 정도가 고층 아파트가 즐비한 한강신도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19안전센터는 건립계획만 있을 뿐 지금까지도 부지 매각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신도시 내 화재 등 재난 사고 관할은 김포소방서 내 중앙 119안전센터가 거의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중앙 119안전센터로부터 한강신도시까지 먼 곳은 10km 이상 떨어져 있어 즉각적인 초동 대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고가사다리차, 구조차 등 장비도 부족한 상태입니다.

 

최근 김포시 5대 강력범죄 발생현황을 보면 지난해 살인 6, 방화 11, 강도 6, 강간 및 강제 추행 118건 등 해마다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만 해도 살인 4, 방화가 6, 강도 3, 강간 및 강제 추행 44건이 발생하는 등 최근 3년 사이 강력범죄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크고 작은 교통사고로 지난해 부상자 2,246, 사망자 25, 올 상반기 부상자 1,258, 사망자 15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신도시 인구에 비해 경찰·소방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고, 매년 가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범죄현황은 시민들의 불안을 더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신도시주민들은 자진해서 방범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구래동의 호수마을 이편한세상, 우미린, 솔터2단지, 김포2동의 청송마을 현대성우오스타, 장기동의 푸르지오, 장기상가, 운양동의 일성트루엘 등 아파트 단지별로, 혹은 상가별로 자체 방범대를 구성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 나서고 있습니다.

 

한강신도시는 아직 개발이 안 된 곳, 인수받지 않은 공원 등 우범지대가 곳곳에 산재해 있고, 고층 아파트가 즐비하다 보니 신도시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은 하루속히 파출소와 소방서, 119안전센터가 신설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월호 사건, 분당 환풍구 사고 이후 대통령께서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민선 6기를 시작하신 유영록 시장님께서도 스마트 안전도시 김포를 만들겠다 하셨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총동원하여 시민이 안전한 첨단도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는 파출소, 119안전센터 신설과 인력과 장비 확충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모든 것이 부족한 한강신도시, 주민들은 자체 불꽃·풍선 축제, 환경정화, 나무심기, 벼룩시장, 지역농산물 애용을 위한 농산물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하기도 하고 한강신도시 기반시설을 조금이라도 더 확충해보겠다고 단체별로 현장점검을 하는 등 내가 사는 도시가 좀 더 안전하고 멋진, 살기 좋은 도시를 바라는 마음에서 주민들은 참 많은 일을 스스로 찾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밤에는 방범활동까지 나서고 있습니다.

 

신도시 기반시설 확충과 철저한 인수도 중요하지만, 입주민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이 필요한 때입니다. 파출소, 소방서, 119안전센터 신설이 김포시가 직접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시 집행부와 관계기관의 관심과 행정력 집중이 무엇보다도 절실합니다.

 

유영록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한강신도시 내 파출소, 소방서, 119 안전센터가 조속히 신설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발휘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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