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서 마곡택지지구개발 관련 토사처리 문제 공동논의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는 지난 11일 인천시 부평안전체험관에서 서부 수도권 지역 11개 기초자치단체 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53회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서부수도권 행정협의회(이하 “행정협의회”라 칭함)는 서울 구로구, 양천구, 강서구, 경기도, 부천시, 시흥시, 광명시, 김포시, 인천시 부평구, 서구, 계양구, 강화군 등 11개 지자체가 도시 간 균형발전과 공동 문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1993년에 만든 협의체이다.
이날 김포시 유영록 시장은 최근 마곡택지지구에서의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반출된 토사가 김포 등 주변 시의 농토로 대규모로 유입됨에 따라 우량농지 및 농로 훼손, 먼지∙소음 등의 문제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공동으로 해법을 찾고자 행정협의회에 동 내용을 안건으로 제출했다.
인천 계양구와 인천서구도 같은 문제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 되었고, 논의과정에서 계양구의 경우 대규모 개발예정 지역에 약 100만톤의 토사가 필요하다고 밝혀 이후 강서구와 계양구 실무진들이 접촉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면 공통으로 발생하는 문제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마곡택지 지구개발 관련토사처리 공동 논의외에 현안 공동해결을 위한 분과위원회 구성 운영과 지방 문화두레 협의회 구성 등에 대한 안건에 대해서도 활발히 의견을 나누었으며, 차기 제54회 행정협의회는 11월 25일 김포시에서 개최키로 의결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