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 명령 대상자들이 범죄피해자 주거환경개선 사회
: 봉사활동에 구슬땀 흘려
-범죄피해자와 화해하고 사회통합 이뤄
법무부 부천보호관찰소(소장 정택현)는 지난 10. 14.부터 10. 15.까지 이틀간 관내 범죄피해자 2가구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을 투입하여 도배작업 등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모(30․남)씨는 “제가 가진 도배기술로써 범죄로 인해 고통을 받는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마음속에 가져왔던 속죄를 조금이나 씻을 수 있었다”라고 했다.
또한, 강도․상해 피해자 박모(45․여)씨는 “범죄자들에 대한 증오심이 가득했는데,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이 피해자 가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서 그동안 가졌던 나쁜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천보호관찰소 정택현 소장은 “범죄로 사회에 해악을 끼친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이 범죄피해로 인해 고통 받는 가정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하게 함으로써 회복적 사법을 실천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믿음의 법치, 따뜻한 법치를 실현하는 데 이번 사회봉사활동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활동에는 (사)부천·김포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문성)에서 도배 등에 필요한 비용과 가구를 선정했으며, 향후에도 범죄피해자 복지를 위해 부천보호관찰소는 범죄피해자센터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