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우리가 최고야! 별난 병역이행 가족 소개
지난 7월1일부터 8월17일까지 병무청에서 추진한‘병역 우리가 최고야! 별난 병역이행 가족 찾기’사연 공모에서 대상 1 가족과 금상 2 가족, 은상 5 가족, 동상 10 가족 등 총 18 가문이 선정되었다. 인천병무지청(청장 남재우) 관계자는 이 중 인천병무지청 관내에 거주하는 가족으로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두 가족의 사연을 전했다.
‣ 최성순 가족: 천생연분 최강 장교 부부!
금상을 수상한 ‘최성순’가족은 각자 군번이 2개인 부부 군인이다. 남편인 권순동은 해병대 병장 만기전역 후 육군 3사관학교에 입학하여 2009년 소위로 임관하였으며 현재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중대장으로 근무 중이다. 아내 최성순은 특수임무중대에서 중사로 전역 후 2009년 소위로 임관하여 현재 수도군단에서 중대장으로 임무 수행 중이다. 군인이 된 후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는 최성순 부부는 같은 직업을 가졌기 때문에 더욱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최성순씨는 “조국을 수호하는데 부부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 영광이고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부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신 만큼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 박원국 가족 : 3대에 걸친 ‘군 간부 100년 복무’를 꿈꾼다.
은상을 수상한 ‘박원국’ 가족은 외조부, 부, 장인이 국가유공자이며 참전용사다. 육군 장교로 현재 17사단에서 20년 차 군복무 중인 박원국 가족은 6.25전쟁에 참전한 외조부, 육군 중령으로 전역한 부친, 그리고 장인어른의 부사관 복무기간을 다 합하면 무려 82년이 된다. 특히 3분 모두 참전 경험이 있으며 국가유공자로 선정되었다. 박원국의 세 자녀도 군 간부를 꿈꾸고 있으며 “3대에 걸친 군 간부 100년 복무를 꿈꾸며 군인명가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향후에도『별난 병역이행 가족 찾기』수상자처럼 병역이행 과정에서 특색 있는 사연을 가진 가족을 발굴하고 군 복무 중 즐거움과 힘들었던 생생한 체험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소개하여 건전한 입영문화와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