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황에서 발휘되는 군인정신!”
- 17사단 미추홀부대 상근 일병, A급 지명수배자 검거에 일조 -
17사단 미추홀부대 상근예비역이 지난 22일 오후 3시경, 부대 훈련 중 마약 관련 지명수배자를 검거하는데 일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미추홀부대 남구기동대 상근예비군 채한결 일병(21)이다.
지난 22일 오후 3시경 인천 남구청 방호훈련 중이던 채 일병은 경찰이 누군가를 뒤쫓고 있고, 한 사람은 도망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채 일병은 순간적으로 긴박한 상황임을 직감했고,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수배자를 추격해 완강히 저항하는 수배자를 검거하는데 일조했다.
알고보니 도망하던 자는 마약 관련 범죄로 수배중인 A급 지명수배자였다. 도로 중앙선을 넘어 달아나는 수배자를 추적하고 있었지만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채 일병은 수배자가 검거된 뒤에도 거칠게 저항하자 자신의 몸을 날려 수배자의 양팔과 다리를 붙잡고 경찰이수갑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왔다.
채한결 일병은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이기에 용기를 냈다”며 주위의 칭찬에 감사를 전했다.
-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