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재배기술 현장컨설팅에서 답을 찾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는 부추 재배농가와 관심 농업인을 대상으로 부추 재배기술 교육 및 현장컨설팅을지난 27일 사우동 김포경실련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평균 15년이상 부추를 재배해 온 관내 재배농가는 재배에 대한 개인별 노하우가 상당히 축적된 반면 부추에 대한 기본 재배기술 교육과 신기술 정보 부족으로 병해충 및 생리장해 발생시 정확한 진단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30년이상 이 분야의 현장경험이 많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최용암 환경농업팀장을 초빙하여 부추의 기본적 생리특성을 비롯하여 병해충 진단방법, 무가온 시설재배를 통한 2~4월 고소득 재배기술 교육과 애로농가 현장컨설팅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걸포동 최종철씨는 부추를 40년 이상 재배하고 있는데도 수확기에 갑자기 잎이 하얗게 변하여 상품성을 잃게 만드는 백납현상의 원인파악이 힘들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서 관리요령을 알 수 있게 되었고, 현장컨설팅을 참여한 대곶면 신안리의 귀농 3년차 김희용씨는 부추 잎 끝이 타는 증상으로 수확을 거의 못하여 경영에 애로사항이 많이 있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서 물빠짐이 안되는 찰진 객토한 토양, 많은 파종량, 밀색재배, 부족한 퇴비 등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심토파쇄, 이랑관수, 양질퇴비 시용 등 개선방향을 파악하여 내년에는 정상 수확을 기대할 수 있겠다며 기뻐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채소재배 농가의 재배상 애로기술 해소는 물론 신기술 보급 확대를 위해 이와 같은 농가 맞춤형 품목별 현장 컨설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원예기술팀 980-5093).
-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