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안전지수 1등급 김포
국민안전처가 전국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안전지수에서 김포시가 자연재해 안전지수 1등급을 받으며 자연재난 안전수준이 최고임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지속가능한 안전도시를 표방하며 추진해 온 각종 재난대비 활동들이 시민 연대를 통해 활발하게 이뤄지고, 한강하류에 위치하고 있어 집중호우 시 한강수위에 많은 영향을 받는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물적・인적자원을 수리시설과 안전관리 분야에 집중해 온 행정력이 소기의 결실을 맺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포시는 자연재난 활동에 있어 시민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2008년 창설된 김포시자율방재단(단장 한상철)을 꾸준히 지원하며 긴밀한 협업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김포시자율방재단은 전국적으로 가장 우수한 안전요원을 양성하며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역주민과 열관리 협회 등 재해관련 전문인력이 포함된 180명 회원들이 주요 재난위험 지역 예찰과 정비활동은 물론 자연재난 발생 시에는 긴급복구요원으로, 평시에는 심폐소생술 교육, 행사장 안전요원 등으로 재해예방․복구활동에서 괄목할 활동을 보여 왔다.
2012년 유관기관과 체결한 「통합위기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 또한 다른 지자체에는 없는 협업체로서 매월 실무협의회를 통해 김포시 자연재난에 대한 협력 체계를 긴밀하게 구축해 왔다.
한편, 자연재난 사전예방을 위한 물적 기반 구축에 과감하게 투자해 온 김포시는 관내 저류지에 재난 예․경보시스템(CCTV및경보방송)을 확대 구축하여 신속한 주민 대피체계를 구축했고, 신도시 등 도시개발로 유출량이 증가되어 재해예방시설 설치가 시급한 지역과 과거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된 주요하천을 중심으로 총 2,985억원을 투자, 재해 안전 도시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시는 그동안 쌓아 온 펌프장 운영 노하우를 살려 개발사업에 따른 증가 물량을 예측, 선제적으로 펌프장 확장을 추진해 운양펌프장(639억원)을 완료한데 이어 향산펌프장(486억원) 증설을 추진하는 한편, 봉성펌프장(490억원) 증설을 위해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과 재해위험지구지정을 마치고 국민안전처에 사업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추진 중인 펌프장시설의 효율성을 최대한 증대시키기 위해 펌프장까지 연결되는 지방하천공사를 동시에 추진하는 한편 시민 생활에 밀접한 소하천공사에도 역량을 집중, 상습 침수피해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국민안전처의 이번 발표에 대하여 김포시장(유영록)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뒷받침된 이번 결과야 말로 소통하는 안전행정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거둔 성과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재난 없는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