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설립 특강 성료
‘김포 지역 내의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과 열기 뜨거워’
김포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 세상’의 진행으로 '2015 김포시 협동조합 설립 무료교육 특강'을 9일 김포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2015 김포시 협동조합 설립 무료교육 특강'은 김포 관내의 단체・개인들의 지속적인 문의와 자발적인 협동조합 설립 진행 등의 움직임이 꾸준히 있어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와 설립 준비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기 위한 차원으로 기획됐다.
연중 제일 바쁜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40여명이 넘게 참석한 이날 강좌에서 협동조합 관련 이론, 설립과 운영절차, 자주 문의하는 사례 등의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현재 ‘즐거운아줌마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나경민 대표는 “아이를 어느 정도 키우고 나서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기 시작한 엄마들의 모임을 통해 개개인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취미와 특기를 살려서 문화센터 개념으로 모임을 이끌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사업계획서와 협동조합 운영 사례 등 추가적인 도움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직업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력자 교육 과정 운영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사)한국장애인학부모회 김포시지부 엄선덕 대표는 “정규 학교 교육을 졸업 한 이후 진로가 거의 막혀있는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 취업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진행하려고 준비 중인데 일반 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의 차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설립을 진행해 가면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많은 문의를 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번 협동조합 설립 교육을 기획하고 준비한 장경익 김포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많은 분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워 지역에서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과 저변이 넓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2016년에는 이러한 김포의 사회적 움직임을 반영해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사회적경제아카데미를 진행하고, 관심과 요구에 맞는 강좌를 개설하여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