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문화 혁신 우수 간부는 해외여행 간다 !
- 육군 17사단, ‘간부 정예화’를 위한 병영문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우수 부사관 선발 -
육군 제17보병사단은 지난 7일 병영문화혁신 사례 발표 경연대회를 통해 우수 부사관 3명을 선발해 표창과 해외여행의 특전을 제공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부대에 근무하는 부사관을 대상으로 활기찬 병영 문화와 헌신적인 전투 준비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본인의 임무를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부사관을 발굴하고, 간부 정예화를 위한 동기 부여 차원에서 실시하였다.
발표는 병영문화 혁신에 부합된 부대관리 사례나 간부 정예화 및 장병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될 만한 우수 실천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시했으며, 연대에서 예선을 거쳐 각 연대별 우수자 1명, 직할대 2명 등 총 8명이 결선에 올라 개인별 우수실천 사례를 발표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연대회의 우수자로 ‘병영문화의 혁신과 간부정예화 및 장병 인성 바로세우기 노하우’를 발표한 포병연대 오희성 상사, ‘자․즐․보 운동의 노하우’를 발표한 백승연대 박병욱 상사, ‘내 삶의 터닝 포인트’를 발표한 북진연대 김태수 상사가 선정되었으며, 이들에게는 사단장 표창 수여 및 4박 5일 부부동반 해외여행(12.13~17/필리핀,태국)의 기회를 제공(바르게살기운동본부 후원) 한다.
최우수자로 선정된 오희성 상사의 사례는 많은 공감을 얻었다. 7전 8기로 검정고시에 합격한 병사의 감사 편지, 어린 시절 소년원 생활 까지 한 병사가 오 상사를 만나 모범 병사가 된 사연, 30kg 감량한 병사 이야기, 특히 오 상사가 모시던 중대장이 전역 후 중사로 재 입대해 오 상사에게 “충성”하며 편지를 보내온 이야기를 들려줄 때, 진정한 전우애가 느껴지기도 했다.
최우수자로 선정된 오희성 상사는 “병사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 주기 위해 고민하는 것은 매우 행복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육군에서 추진중인 간부 정예화와 장병 인성 바로 세우기와 연계하여 지속적 으로 연구하여 신바람 나고, 웃음으로 가득한 부대를 만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단은 앞으로 자(자랑스럽고)·즐(즐겁고)·보(보람찬) 병영을 만들기 위해 간부들에게 자기개발 여건을 제공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많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