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김포! 평화문화도시로 다시 한번 도약
- 2016년 김포시의 시정계획을 들어본다 -
김포시(시장 유영록)의 민선6기 시정전략은 3가지다.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평화문화도시, 대중국 전략기지화, 정보화를 통한 스마트안전도시 구축이 그것이다.
김포는 김포쌀로 대변되던 전원도시에서 한강신도시 개발과 김포지하철 건설,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수도권의 그 어느 도시보다도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해에는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 상급기관의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2015년 상반기 지방재정조기집행 대상(행정자치부), 제11회 지역산업정책대상 우수(산업정책연구원), 대한민국 SNS산업대상(SNS 산업진흥원) 등 20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2016년도 김포시의 예산은 전년(1조 38억원)보다 1,393억원이 증가한 1조 1,431억원이다.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김포시의 금년도 시정계획을 살펴본다.
□ 3대 역점시책으로 도시브랜드 높인다.
민선6기 유영록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역점사업으로 평화문화도시와 대 중국 전략기지화, 안전도시 조성을 내세웠다. 평화문화도시 조성은 김포가 한반도의 남과 북,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국토의 중심이라는 배경에서 출발한다. 평화문화도시는 “시민이 주도해 적극적 평화를 지향하고, 문화적 소통을 통해 인류화합에 기여하는 도시”다.
시는 이를 위해 한강하구 항행 추진과 평화상생 국제 심포지엄, 평화학교 운영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마토피아센터 운영을 통한 CCTV 통합관제와 재난 및 위기관리 컨트롤 타워 구축, 재해위험지구 정비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잠들 수 있는 도시를 만든다.
지역맞춤형 통합안전 플랫폼 개발, 아동안전 영상정보 인프라 구축, 시설물 상시 안전점검, 재난대비 비상대응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김포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경인아라뱃길 등 하늘길, 물길, 육로가 모두 열려있어 중국과의 교류에 있어 최적의 요충지로 꼽힌다.
시는 이러한 지정학적 장점을 기반으로 금년도는 중국 자매도시와의 교류 활성화, 관내 기업체의 대 중국시장과의 경제교류 지원 확대, 공직자의 중국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김포지하철 조기개통 기반 구축과 도로사업 추진 가속화
한강신도시 건설과 택지개발 등에 따른 인구 유입 증가와 더불어 김포지하철의 조기개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시는 2018년 11월 조기개통을 위한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44개월이라는 절대공기 부족을 감안, 김포의 지하토질 등을 고려한 단축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부산․김해, 인천, 신분당선 등 사고사례를 사전조사해 성능, 안전유지를 전제로 시운전기간 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금년도에는 전기통신공사에 착수하고 역사명 제정 등을 추진한다. 시운전은 2017. 2월에 시작한다.
현재 김포 전역에서 김포지하철 공사가 한창 진행중으로 2015년 12월말 현재 차량운행시스템 공정률은 22%, 토목공사 공정률은 38%에 이른다.
현재 김포한강신도시 ~ 인천 서구간 광역도로 개설공사와 걸포사거리~한강로간 시도1호선, 양촌읍 누산리~하성면 마곡리간 시도9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공정률은 각각 57%, 38%, 26%로 광역도로는 금년말에, 시도 1호선은 2017년 3월에, 9호선은 2017년 5월에 준공예정이다.
시는 향후 예산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개통 효과가 큰 구간을 우선 개발하는 한편, 광역도로망의 재정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관계기관간 협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기존 6대외에 금년내 2층 버스 10대를 추가 운행하고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운양2공영주차장 등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 기업친화형 산업집적단지 조성 박차로 경제자족도시 구현
산
재된 공장의 집단화를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경제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산업인프라 구축이 한창 진행중이다.
지난 해 학운2산업단지 완공에 이어 금년말 956천㎡규모의 학운3산업단지가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로서의 부가가치 향상과 입주 기업들의 물류이동 편의 제공을 위한 진입도로가 지난해 6월 착공되어 현재 진행중으로 금년말 11월경 준공된다.
중국의 성장둔화와 미국의 금리인상, 국내경제의 저성장 기조로 인한 가계 빚 증가와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민생안정을 위한 지방물가 관리,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운전자금 지원 및 마케팅, 기술개발지원 등을 확대한다.
또한, 전문농업인 육성과 친환경농업생산시설 지원,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소비기반 확보, 안전 축산물 생산․공급을 위한 선진 방역체계 구축 등으로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도에는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관광마을 조성사업인 덕포진 누리마을 조성사업과 한강어촌체험장 조성사업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농어민들의 농어업외 소득 증진과 지역경제 활력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기본생활 보장으로 다 함께 행복한 도시 구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한다.
금년도에는 투자 심사 등 보훈회관 건립절차를 진행하고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한편 노인시설 지원,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법률서비스 제공, 추모공원 자연장지 착공, 장애인 복지지원 강화 등에 힘쓸 예정이다.
여성과 아동이 살기좋은 도시를 목표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사업을 시행하고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도 노력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개소한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기능을 강화하여 여성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터십 및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 체력 향상을 위한 전문·생활·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의료업소 지도점검 강화, 체계적 방역소독 등도 중점 사업이다.
시는 통합운동경기부 육성 등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육성하고 시민축구단 운영사무실 건립, 감염병 조기진단 감시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건강 100세 시대를 적극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 꿈을 꾸고 실현할 수 있는 명문교육, 명품문화 실현
유치원 및 초등․중학교 무상 급식을 통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더불어 학교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시민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무상급식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학교급식 모니터링단 운영, 교육환경 개선, 청소년진로체험지원센터 확대 운영, 행복학습지원센터 운영, 가칭)고촌고등학교 부지공사 준공(2018년 3월 개교)등을 추진한다.
한편, 도서관을 통한 지식․정보 활용능력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식․정보․교육․문화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독서문화진흥 프로그램 개발 운영으로 책 읽는 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금년도에 한강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장기도서관 건립 착공에 들어가는 한편(2017년 10월 완공), 2017년 12월 고촌도서관 개관을 목표로 고촌문화복지센터 공사 진행, 독서문화진흥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과 장서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친화적인 관광자원 개발로 수도권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고 향토 문화유산의 계승 및 전통․지역문화를 발굴 육성한다.
이를 위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2018년 준공)하고 평화누리길 유지 보수 및 걷기행사, 문수산성 등 문화재 복원, 무형문화재 및 전통문화 계승 보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 더 넓어진 녹색품, 그린시티 김포 만든다.
지난해에는 대곶면 거물대리의 환경오염문제로 김포가 언론에 오르내리는 등의 불명예를 안았다.
김포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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