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홈런만큼이나 시원한 통큰 기부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박병호는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인 지난해 12월 24일 김포복지재단을 통하여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하였다.
이번 성금기탁은 김포복지재단의 62일간의 나눔릴레이의 일환으로 희망나눔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희망나눔인 5호로 선정이 되면서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기부의 뜻을 밝히게 되었다.
재단을 통해 통큰 기부를 하게 된 계기는 “그간 봉사활동은 종종 했었으나, 아이들을 볼 때마다 좋기도 하면서도 짠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고 이번에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하게 되면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도 줄어들어 국내 거주하지 않는 동안 작은 정성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박병호 선수의 기부의사에 따라 김포관내 열악한 환경의 저소득 가구에 쓰일 것이다.
박병호 선수는 자신이 기부한 사실에 대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극구 사양하였으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재단의 요청에 따라 흔쾌히 승낙하며 “조심스럽지만 저로 인해 기부문화가 확산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기회가 되는 대로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라고 짧게 인터뷰에 응하였다.
김포복지재단은 메이저리그의 첫 발걸음을 내딛은 박병호 선수의 홈런왕으로서의 활약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희망나눔인이 되었으면 한다.
김포복지재단은 김포시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는 통합적 복지허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2012년 3월 28일 출범하였으며 ‘시민과 함께 하는 풍요로운 복지도시 김포’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문의전화031)980-5555,989-0341~2,후원계좌(농협)317-0002-5670-81 김포복지재단)
-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