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성인문해 초등학력인정 졸업식
만학도 소녀들의 빛나는 열정이 당당한 감동으로
김포시평생학습센터에서는 유영록 시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만학도 소녀의 제2회 성인문해 초등학력
인정 졸업식이 5일 열렸다.
당초 20명이 입학해 인정교과서 지혜의 나무를 통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공부와 특별활동, 체험활동 등 체계적인 교육시간을 이수하고 각종 시험을 통과한 어르신 14분이 졸업장을 받았다.
김포시장(유영록)은 “그동안 많은 졸업식장에 다녀 보았지만 오늘은 그 어떤 졸업식보다 뜻 깊은 자리다”며, “힘든 배움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글을 깨우치신 어르신들의 열정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는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졸업장과 상장을 전달했다.
김포교육지원청 박외순 교육장과 유영근 시의회 의장도 봉사상, 우정상을 전수하며 배움에 끈을 계속 이어 가실 것을 당부했다.
후배들의 축하속에 영광의 졸업장을 받는 선배들을 “살아생전 이런 날이 올 줄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살자”는 다짐의 말씀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글교육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평생학습팀(☎ 980-5143)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