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지카바이러스, 말라리아 퇴치에 나선다
매개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
김포시는(시장 유영록)는 중남미에서 급증하는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infection) 감염증과 경기 북부에 집중 발생하는 말라리아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중적인 매개모기 방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된 이집트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흰줄숲모기도 잠재적으로 전파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모기 활동이 활발한 시기가 오기 전 아파트, 연립주택 등 지하실, 정화조, 집수정 등에서 월동한 모기 서식처를 조사해 유충을 구제하는 등 방제활동으로 사전에 감염원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보통 6월부터 시작되는 하절기 방제활동을 모기 활동 개시인 4월로 앞당겨 산과 인접한 지역, 풀숲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방제에도 나설 계획이다.
보건소 담당팀장은 “질병을 매개시키는 모기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국내에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모기 서식처 발견시 보건소에 신고하기 바란다” 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