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청렴선언 ‘반부패·청렴 확산에 총력’
전 직원 참석, 행동강령 실천결의, 청렴 교육과 평가실시
“어떠한 경우에도 직무와 관련해 금품·향응을 받지 않고, 공무원 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해 직무를 공정하고 성실하게 수행하겠다” 김포시 공직자의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일성이다.
김포시(시장 유영록) 전직원은 기존보다 강화된 공무원 행동강령에 대한 실천과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선언식을 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9일 개최했다.
지난해 김포시는 금품수수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정적 평가가 이어져 공직 내부에서부터 강력한 부패척결 요구와 함께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처리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청렴강사로 직접 나선 감사담당관은 新 목민심서에 담긴 다산선생의 청렴과 공렴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강의와 함께 징계로 인한 손해를 이해하기 쉽도록 수치상으로 설명하며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어 청렴도 측정을 위한 평가와 설문이 진행됐는데 시는 이번 결과를 참고해 조직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동균 부시장은 “공직자로서의 청렴한 마음가짐과 직원들 간의 융화, 김포에 대한 자긍심”을 강조하면서 항상 업무에 있어서 자기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고민하고 자문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재옥 감사담당관은 “앞으로 청렴을 시정 최우선의 목표 과제로 설정하고 다양한 교육과 시책을 발굴해 청렴도시 김포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