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163회 임시회 개회사
존경하는 37만 김포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유영록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언론인여러분!
3월도 어느덧 중반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꽃샘추위도 물러나고
모든 생명이 기지개를 펴는 새로운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희망찬 봄을 맞이하여 제163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봄은 싹이 움트고 꽃이 개화를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우리시도 연초에 계획했던 주요사업이나 시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 하여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현재 우리시는 도시철도 건설사업을
비롯하여 한강신도시 건설과 한강 시네폴리스 사업 등 중차대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시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새로운 각오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 김포시는 한강신도시와 경인아라뱃길의 각종 시설물들의 인수인계를 앞두고 있어 철두철미한 사전대책이
더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인수시설물이 무려 1만6천여개로 인수후 연간 관리운영비가
무려 18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어 가용예산이 부족한
우리시로써는 감당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고 인수후 하자가
발생할 경우 관리․운영비는 배가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본 의장이 민원을 토대로 김포시가 인수한 한강신도시내 인수한
김포한강6로 도로와 인수예정인 양곡 우회도로 교평구간 현장을
방문한 결과 주민의 의견, 주변의 여건을 고려치 않은 시공으로
강도 높은 민원이 발생되고 있어 결국 김포시 예산이 투입될 수밖에 없어 우려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우려가 현실로 다가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강신도시 발표 당시 LH공사는 장기도서관 건립을
약속 한 바 있었으나 건립비용 합의사항을 미이행함으로써
막대한 사업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우리시에 건립비용을 전가하는 철면피의 행정을 반복적으로
요구하고 있어 갑의 횡포라 해도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닐 것입니다. 이에 장기도서관만큼은 김포시의 중대 결심과 함께
모종의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여 종지부를 찍을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고
본의장은 생각합니다.
유영록 시장님! 그리고 한강신도시, 경인아라뱃길
관련 부서 공직자 여러분!
각종 시설물의 인수인계를 앞두고 투철한 사명감과
강력한 의지를 갖고 완벽한 사전 점검을 하여 시민들의 세금으로 조성된
김포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치밀한 행정을 펼쳐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최근 북한은 무모한 핵실험으로 인해 유엔으로부터 사상 초유의 강력한 제재가 가해지면서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혹여 오판으로 무력도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과 인접하고 있는 우리시도 만약을 대비하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하여 철저한 대비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현재 경제동향을 보면 국내외적으로 생산과 소비, 투자,
수출 등 경제 지표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향후 한층 더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집행부에서는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소외된 계층의 시민들을 두루
살펴서 복지혜택과 일자리 제공 등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드리며,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3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201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과 조례 제ㆍ개정안 등 중요한 안건들을 심의하여야 하는
의사일정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안건심사에 시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심도있게 논의하여 주시고,
4월 1일부터 20일간 실시되는 결산검사는 제1차 정례회 시 결산
승인을 받기 전 시행하는 사항으로 오늘 선임되시는 결산검사
위원께서는 집행부가 작성한 결산검사서가 법과 규정에 맞게
작성되었는지 면밀히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행부 공직자께서는 결산 승인을 위한 사전 검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요즘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간강관리에 유의하시고
시민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