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 한강 고립 요구조자 빠른 인명구조
- 레져용 수륙양용 ATV 한강에 고립 -
김포소방서(서장 박승주)는 지난 3월 18일 16시 40분경 행주대교 남단 한강하구 모래톱에 수륙양용 ATV차량과 함께 고립됐던 요구조자 ◯◯◯(남 30대)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요구조자는 수륙양용 ATV로 한강 위를 운항 중 썰물 때 드러나는 모래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부딪치면서 차량이 빠져 나오지 못해 고립되었다.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는 사고 접수 후 현장으로 구조보트(인원 2명)와 제트스키(인원 2명)를 신속히 출동시켜 요구조자 확인 및 구조활동을 위해 현장상황을 파악하였다. 요구조자는 다행히 무사했으며 수난구조대장은 썰물 수심이 낮아 선박으로 접근 및 예인은 힘들다고 판단, 구조대원이 사고차량에 직접 접근 구조하는 방법을 선택해 한 시간 만에 요구조자와 사고 차량을 구조할 수 있었다. 사고차량인 수륙양용 ATV는 육지와 수면 위를 다닐 수 있는 레저용 차량으로 무게가 500kg에 이른다.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장은 “한강 하구는 밀물과 썰물이 하루에 두 번 일어나며 퇴적물이 쌓여 생긴 모래톱 때문에 수심이 낮아져도 알 수가 없어 한강을 운항하는 레져용 보트 뿐 아니라 어선들도 항상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운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