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의 前 양촌면장, 지난 5년간 이어진 장학금 기탁

 

봄날 훈풍과 같이 5년간 이어진 장학금을 기탁하러 11대 양촌면장을 역임한 오재의님을 대신해 며느님인 이경일님이 지난 22일 양촌읍을 찾았다.

5년동안 한결같이 이어진 오재의님의 기부행위는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힘이 되고 있으며, 올해도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학생들이 꿈과 희망으로 미래를 위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오재의님은 현재 96세가 되셨으며, 거동이 불편한 가운데에도 자신을 돌보는 것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며느님과 함께 장학금 기탁을 실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을 먼저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양촌읍의 큰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한편, 김병화 양촌읍장은 “지속적인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오재의님의 뜻을 받들어 어려운 형편속에서도 미래를 위해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양촌읍이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복지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