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 뚫린 도로 보니 속이 다 후련”
홍철호 의원, 용화사 앞 우회도로 우선 개통
현장 확인 뒤 정책조정자로서 칸막이 허물어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칸막이(부처간 이해대립) 허물기.
홍철호 국회의원(새누리당, 경기 김포시)이 25일 극심한 교통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용화사 앞 도로를 방문하여 해결책을 마련함으로써 현장 생활정치를 몸소 실천했다. 특히 문제 해결의 걸림돌이었던 관계기관 간의 책임 떠넘기기를 해소함으로써 정책조정자로서의 역할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용화사 앞 도로의 극심한 교통 정체는 LH가 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김포 한강로 2단계 도로개설공사를 위해 용화사 앞 강화 방면 기존 도로를 폐쇄한 것이 원인이다. 그로 인해 용화사 앞 도로 정체를 피하려는 차량들이 국도 48호선으로 몰리면서 누산삼거리 인근도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렸다. 이에 김포시가 우회도로 마련을 추진했으나, LH, 경찰서, 도로관리사업소 등 관련기관의 협조를 얻지 못하면서 일대가 극심한 출퇴근길 교통 정체를 빚어오고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이 매일 교통봉사를 하는 김포시 모범운전자회를 통해 홍 의원에게 전달됐고, 홍 의원은 바로 다음날인 지난 10일 이른 아침 현장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즉각 관련기관에 우회도로 우선 개통을 위한 협조를 요청, 관련기관들의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25일 개통이 이뤄지게 됐다. 용화사 앞 우회도로 개통으로 국도48호선 누산삼거리 인근 정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철호 의원은 이날 오전 용화사 앞 현장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확인한 뒤 “막힘없이 뻥 뚫린 도로를 보니 속이 다 후련하다”고 밝히며, “항상 시민을 중심에 두고 시민만을 바라본다면 해결 못할 민원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관련 부처간 사소한 이해대립으로 칸막이를 쌓고 있는 행태는 규제혁파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