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김동식이 함께 하면 달라집니다”
일하는 선출직, 주민주권시대 펼칠 터
김포에서 시작하는 ‘정치문화 혁명’
김포시 갑·을의 김동식·홍철호 후보가 함께 손잡고 김포시민의 주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선언했다. 두 후보는 7일, 김포에 여당 국회의원이 두 명이 되면 김포시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철호·김동식 두 후보는 그 첫 번째 약속으로 지역협의체 구성을 제시했다. 주민들의 의견수렴절차를 마련하여 제대로 일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지방자치를 시행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시혜적인 정치·행정에만 머물고 있을 뿐 진정한 국민주권시대를 열지 못했다는 것이 두 후보의 공통된 진단이다.
주민들이 주권을 확실히 누리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시·도의원을 직접 선출하는 것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 주도적으로 지역발전 전략을 짜고, 이를 당당하게 요구하고 추진하는 의견수렴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선출직 공직자로서 지역협의체를 통해 제대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식·홍철호 후보의 지역협의체 제안은 대의제 민주주의 한계를 보완하는 직접 민주주의 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홍철호·김동식 두 후보는 이를 위해, ▲새누리당 선출직 공직자는 비회기시에는 자신들의 지역구로 매일 출근한다, ▲지역을 챙기지 않는 선출직은 다음 선거에서 출마하지 않는다, ▲지역협의체는 시의원이 중심이 되고, 발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통리장단 등 읍면동 기관단체장들이 참여한다, ▲분기당 1회 경기도지사, 인천시장과 업무협의를 한다 등 4가지 실천사항을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도 김동식·홍철호 두 후보의 제안에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홍철호·김동식 두 후보를 비롯한 새누리당 소속 시·도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선출직공직자들이 제대로 일하는 김포’, ‘자치와 국민주권의 대표도시 김포’를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갑·을 두 지역 모두 여당 국회의원이 선출되어야 김포시민의 주권을 확실히 되찾고 ‘정치문화 혁명’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