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력보다 더 정확한 농심(農心) -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 진달래 채색따라 모내기준비
한국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회장 박동연)에서는 30마지기에 심을 벼농사 못자리작업을 지난 4월 10일날 회원 40여명과 함께, 때 이른 구슬땀과 달력보다 더 정확한 농심을 김포평야에 뿌렸다.
추청, 고시히까리, 맛드림 등 지역적응 우수품종으로 선발된 볍씨를 유황소독과 냉수침종 등으로 예비발아 작업을 약 열흘전에 선행하였다한다.
예비발아작업을 거친 볍씨를 섬세하고 정확한 손돌림으로 묘판에 옮겨 본격적인 발아작업과 모내기에 적당한 튼실한 어린묘를 생산할 작업을 수행한 것이다.
달력보다 더 정확한 3,40년의 경험적 계절감으로, 진달래 꽃 채색따라 모내기 묘판작업을 하여 약 한달 뒤쯤 녹음이 짚푸르를 때, 김포 황금포들녁은
알곡의 향연을 준비하는 모내기 작업들로 분주한 손놀림과 흥겨운 노래가락으로 모내기 축제가 시작될 것이다.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는 김포농업인 단체의 터주대감이자 맏형인 만큼 대곶면 약암리 일원에 약 6,000평(19,795㎡)의 공동답을 직접 경작하면서 지역적응 품종 선발이나, 벼 병해충 예찰포 운영 등 과학영농 실천에 앞장서는 단체이다.
인재개발과 권혁준과장은 “개방화 파고속에 FTA로 인한 농촌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현실이지만 김포의 경우 쌀만큼은 자치생산소비로의 확산을 위한 정책을 전개하여 생태적 농업과 농촌 발전을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며 직접 묘판작업을 수행하면서 40여명의 지도자회원들과 구슬땀을 닦으며 희망메시지로 응원하였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