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검은별무늬병(흑성병) 방제하세요!
개화기 전후 잦은 강우 검은별무늬병 감염도 높아..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가 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배 개화기 잦은 강우에 따른 검은별무늬병(흑성병) 발생을 경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검은별무늬병은 잎의 뒷면에 먹물을 칠한 것 같이 병무늬가 나타나는 병으로, 개화기부터 낙화기까지 열매와 잎에 병원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으므로 강우 직후에 습도 95%이상 지속되는 시간이 12시간 이상일 때는 꼭 전문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또한 보호성 약제를 비가 오기 전에 충분히 배나무 표면에 부착시켜야만 하며, 치료 약제는 비 온 다음에 살포하되 강우 시작한 날로부터 3~4일 이내에 약제를 살포하여야만 치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5년에 경우 남부지방에서는 개화기 이후 잦은 강우로 검은별무늬병 방제시기를 놓쳐 상품성이 떨어지는 배가 생산됐다”며 “최근 개화기가 빨라져 수확시기가 빨라지는 이점이 있으나, 저온, 가뭄, 잦은 강우 등 돌발 기상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농가에서는 기상예보에 귀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문의 : 원예기술팀 (031-980-5093).
-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