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송중앙초, APCEIU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사교류사업으로 베트남교사초청
마송중앙초등학교(교장 권화자)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이 추진하는 ‘한국-베트남 교사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초청된 베트남 교사 2명이 배치되었다. 베트남 교사들은 Ban Mai 초등학교 교사인 Nguyen Thi Lan An선생님과 Tay Son 초등학교에서 온 Le Thi Lan Huong 선생님이다.
2명의 베트남 초청교사들은 4월19일 우리나라에 입국하여 국제이해교육원에서 3일간 한국문화와 교육활동에 관한 사전연수를 받고 4월 22일(금)부터 7월 7일(목)까지 마송중앙초등학교에 배치되어 약 12주간 초청교류교사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마송중앙초등학교는 베트남 교사가 약 3주간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학급의 수업과 교육활동을 참관하고, 다양한 학교 행사에 참가하여 한국 초등학교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교사는 한국 교사들과 협의를 거쳐 베트남 전통놀이, 음악, 의식주 등을 관련 교과시간에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소개하는 등 베트남문화 이해수업을 진행할 것이다. 베트남 교사와 함께하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한국과 베트남 문화 간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며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송중앙초 권화자 교장은, “우리학교는 11개국의 나라를 배경으로 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20%에 이른다. 외가가 베트남이거나 베트남에서 중도 입국한 학생들이 제일 인원수가 많다. 부모님들이 베트남 교사 초청을 희망하셨고 엄마 나라에서 온 선생님으로부터 베트남 문화에 대해 배우고 소통하며 자긍심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미래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한 미래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실제적이고 체험에 바탕을 둔 세계 시민성 교육이 주목받아야 한다며 이번 한국-베트남 교사 초청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하여 폭넓은 식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앞으로 우리 학생들은 세계가 서로 소통하고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계 시민으로 살아갈 것이다. 세계 시민교육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 인구가 170만을 초과하는 등 다문화가정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현실에 부응하고자 마송중앙초등학교는 2012년 몽골을 시작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르기까지 매년 주변 아시아 국가들과 교사교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국제 교사교류사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하고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하는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