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대처로 번개탄 자살기도 모녀 구조
- 채무문제로 신변비관 자살시도한 모녀 구조 -
김포경찰서(총경 이봉행)는
‘16. 4. 23. 13:10경, 채무문제로 신변을 비관하여 번개탄을 피운 채 자살을 시도한 모녀(68세, 43세)를 구조했다.
김포경찰은 ‘16. 4. 23일 06:30경 자살의심자 발생에 따른 공조수사 요청이 접수, 위치 추적 값이 장기동 일대로 확인되자 위치값을 토대로 주변을 수색함과 동시에 대상자들의 주거지 파악에 주력을 다하였다.
대상자의 주거지로 알려진 곳은 작년 7월경 이사를 하여 행적이 묘연하였고 서울에 거주한다는 딸은 그곳에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사업장은 얼마 전 폐업을 하여 소재를 파악할 수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게 되자,
위치값 주변의 아파트를 하나하나 방문하여 입주자 명단을 확인하였고 그러던 중 기적적으로 대상자와 동일한 이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문을 수차례 두드려도 아무런 응답이 없어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들어가자, 집안에는 연기가 가득하였고 두 모녀는 번개탄을 피운채 거실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어 재빨리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구급차를 이용하여 쓰러진 모녀를 긴급 후송, 현재 치료중에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지인관계인 신고자의 말에 의하면, 최근 최씨 모녀는 함께 식당을 운영하면서 과다한 빚을 지게 되었고 이에 신변을 비관하여 자살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