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119구조대, 아파트 난간에 매달린 할머니 구조
김포소방서(서장 박승주)는 5월 4일 김포시 운양동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매달린 문◯◯(여/67세)를 119구조대원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경 문◯◯씨가 사는 바로 옆 동 주민은 베란다 난간 바깥쪽에서 난간을 붙잡고 위태롭게 매달린 문◯◯씨를 발견하고는 다급한 목소리로 119에 구조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와 중앙119안전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현장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고, 보호자가 문◯◯씨 겨드랑이 사이로 깍지를 낀 채 붙잡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 순간 구조대원은 그 곳으로 달려 올라갔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이 구조용 허리벨트를 이용, 문◯◯씨 몸과 난간을 함께 결착, 1차 안전확보를 하는 사이 지상에서는 중앙119안전센터 직원이 추락에 대비해 에어매트를 펼치기 시작했다. 이어 구조대원이 힘을 합쳐 문◯◯씨를 들어 올려 안전하게 구조하며 숨가쁘게 전개됐던 구조작전도 끝이 났다.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거센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이라 조금만 늦었더라면 위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빠른 신고와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시민여러분께서도 긴급상황 발생시 119로 즉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김포소방서도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인명피해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