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해안권 시장 협의회」
옛 조운로를 따라 서해안의 가능성을 발견하다
지난 2일 경기서해안권시장협의회의 5개 회원시(김포,화성,안산,시흥,평택) 지자체장은 권역별 자치단체장 협의회 최초로 김포아라마리나에서 출발해 시흥시 오이도, 안산시 방아머리, 화성시 전곡항을 돌아보며 선상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려와 조선시대 물류의 중심지였던 서해안의 옛 조운로를 돌아보며 각 지자체별 발전계획 및 추진사업에 대한 정보를 나눴으며, 수자원공사의 아라뱃길, 시화나래 사업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의 서해안권 발전 가능성과 그 중요성을 발견하고 발전시켜나가자는 의견을 모으는 계기가 됐다.
중국 관광객의 급증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해양 관광산업 및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각 지자체장들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용역을 통해 전문가, 기업을 참여시켜서 서해안의 가치와 발전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공동의 발전을 위하여 연대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7월 개최 예정인 한․중 오션레이스의 협의회 5개시 공동참여를 시작으로 중국과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여 관광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활성화, 문화, 생태 등 다양한 분야를 교류하는 국제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회장시인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역사적으로 서해안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 「대중국 전략기지화」를 김포시 3대 역점시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경기서해안권시장협의회가 서해안의 숨겨진 가치를 극대화하여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