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 생활문화공동체교육프로그램
도전! 내 폰으로 영화찍기’첫 강의 시작
김포문화재단(이사장 유영록)은 지난 5월 4일(수) 오전 10시부터 12까지 생활문화공동체교육프로그램 ‘도전! 내 폰으로 영화 찍기’교육 사업을 김포아트홀 세미나실에서 시작했다.
첫 만남인 이날은 장영철피디와 신상천작가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수강생들의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이번 1기 수강생들은 3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수강생들이 참여했다. 손자들의 사진을 예쁘게 찍고 싶어 하시는 분, 여행을 가서 아름다운 풍경사진을 찍고 싶다는 분, 퇴직 후 사진 찍기 취미활동을 하기 위한 분, 교직 휴직이 끝나고 학교로 돌아가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을 가르쳐 주고 싶으신 분 등 다양한 사연의 수강생들이 모여 가족모임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수업으로 진행이 되었다.
스마트폰 영화제작은 미국 USC 영화과 대학원생인 마이클 코어벨과 안나 엘리자베스 제임스가 스마트폰 영화제작의 창시자들이다. 그들은 스마트폰에 고화질 HD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음을 알고 영화 제작을 결심하여 2012년 세계 최초의 아이폰 영화, '애플 오브 마이 아이(Apple of my Eye)'를 제작하였다. 1분 28초에 불과한 러닝타임. 48시간의 제작시간. 그렇게 만들어진 그들의 영화는 값비싼 HD카메라도, 막대한 자본을 들인 것도 아닌 상상력으로만 이뤄진 영화였다. 제작비라곤 왕복 기름 값과 군것질 비용으로 든 100달러가 전부이며 제작에 걸린 시간은 이틀 촬영하고 하루 편집했다고 한다. 이처럼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으면 제작비 걱정 없이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내 손안의 작은 스튜디오인 것이다.
최해왕 대표이사는‘김포문화재단은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동체교육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도전! 내 폰으로 영화 찍기를 시작하게 됐으며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고 중도에 포기하지 마시고 6개월간 수강생 서로 서로가 도와가며 재밌는 수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내 폰으로 영화 찍기 교육프로그램은 5월~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에 김포아트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