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 평생 건강 ! 김포 백수오
농작업 안전관리도 청신호 !
김포에서는 3~4년전부터 백수오를 재배하기 시작해 금년 재배면적은 3ha에 이르며, 작년에 이엽우피소와의 혼동으로 농가 피해가 커지자, 철저한 이력 관리로 백수오를 재배하고자 백수오연구회를 결성한 이후, 현재의 회원수는 29명이다.
연구회원들은 종근 심기부터 뿌리 수확까지 여러 가지 단계의 농작업을 함께 해왔고,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에서 추진하는 ‘2016년도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농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 예방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지난 5월 19 ~ 20일 이틀간 실시했다.
여성 농업인 참여가 40% 정도로 높은 반면, 농기계와 장비 사용여건이 부족한 김포 농가는 백수오를 크게 재배하는 충북 제천시와 경북 영주시의 선진농장을 방문해 수확, 세척, 건조, 포장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에 대해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질문하며, 고품질 백수오 생산기술과 농업인도 안전한 작업 자세를 배우고 돌아왔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백수오연구회원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작업을 위해서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용작물 거피세척기, 땅속작물 수확기, 자동분무기 등의 농작업 안전장비를 6월부터 보급할 계획이며, 농업인 스스로 안전한 농작업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농작업장 환경 개선을 병행할 예정이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은 김포시와 농촌진흥청에서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가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안전한 작업관행을 개선하고,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향상시켜 농작업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며, 더나아가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농업인 스스로 안전수칙을 실천하여 생활화하도록 함을 목적으로 한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