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 실천하는 김포시원예치료연구회 1주년
지난 6월 2일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김포시원예치료연구회 1주년 자축행사가 있었다.
‘김포시원예치료연구회’는 2014년 농업기술센터 실내조경과정 참여생 중 원예활동을 통한 치유와 봉사에 뜻이 있는 20여 회원들이 모여 작년 5월말에 창립하였다.
동 연구회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꽃이 아닌, 생활 속에서 꽃나무를 가꾸고 그 자라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과 심신의 치유를 도모하고, 나아가 이러한 재능을 지역에 환원하여 학교나 소외계층 등에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생활도기와 야생화, 꽃차, 꽃떡, 허브비누 등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을 판매하는 프리마켓행사 판매금액 일부와 회비로 조성한 소액기금으로 관내 200명의 중학교 1학년 직업체험박람회, 걸포초등학교 1·2학년 문화이수 체험교실, 4개국 다문화 여성 원예교실에서 원예치료수업을 실시하였다.
또한 올해는 김포시의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사업비 도움을 받아 노인과 장애인 시설, 새터민 가족 등에 원예치료 재능기부 활동이 계획되어 있다.
노미숙 회장은 “원예활동을 통한 치유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이러한 활동이 청소년은 물론 지역의 소외된 계층에게 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물론이고 회원 역량강화 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이 더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근홍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시민을 위한 원예치료활동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연구회 활동 활성화를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