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2016 김포 문수산성 단오제’ 개최
성동1리 산성마을 주관, 평화생태마을 화합다져
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6월 11일 월곶면 성동1리에서 ‘2016 김포 문수산성 단오제’를 개최했다.
이날 단오제는 지난해 진행된 ‘김포시 접경지역 의제발굴사업’의 후속사업으로 기획돼 산성1리, 2리, 보구곶리, 용강리 등 평화생태마을의 화합과 마을만들기 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해당마을 주민들을 비롯 200여명이 참여했다.
성동1리 산성마을 주관으로 치러진 이번 단오제는 월곶면 풍물패 노나메기의 길놀이를 시작해 ▲ 창포머리감기, 단오부채그리기 등 단오고유놀이 ▲ 씨름, 그네 등 민속놀이 행사 ▲쑥떡과 마을 부녀회에서 장만한 음식 나누기 등이 진행됐다.
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단오제는 무엇보다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마을회, 노인회, 부녀회 등의 역할을 나누고 스스로 준비해 마무리까지 진행을 하고 센터와 김포시가 지원해 이뤄진 거버넌스 및 마을만들기의 시작”이라며 “그 동안 개발사업 등 토목으로 진행된 평화생태마을이 다시 한번 주민 스스로 마을을 일으켜 세우고 마을 일을 함께 논의해 이뤄낸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와 김포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향후 마을만들기의 성공조건이 주민 공동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참여와 소통에 달려있다고 보고 지역활동가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마을 컨설팅, 마을 현황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