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김포시, 2016 사례관리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김포시는 지난 6월 8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김포시무한돌봄행복센터, 네트워크팀, 통진읍, 구래동, 드림스타트의 사례관리 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2016 사례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사례관리’란 해결하는데 1개월 이상 중장기적인 외부 개입이 필요한 복잡한 문제에 처한 가구(당사자)를 사례관리사가 개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당사자에게 집중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보건복지부 및 경기도의 복지제도이다.
이번 교육은 당사자가 가진 문제와 그 해결에 초점을 두던 기존의 사례관리 기법에서 탈피, 당사자의 강점을 활용하고 극대화시키며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하는「강점 관점의 사례관리 기법」을 주제로, 동 분야 전문가인 수원여자대학교 사회복지과 이경아 교수를 초빙하여 진행되었다.
「강점 관점의 사례관리」란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사자에게 강점은 존재한다는 전제로 출발하여 당사자의 능동성을 중심으로 강점의 확대가 가능하도록 사례관리자가 협력적 동반자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특히 이경아 교수는 당사자로 하여금 자존감을 되찾고 스스로 문제 해결과 변화 목표 달성의 힘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해주는 사례관리자의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팀별 분임토의 시간에는 참석한 사례관리사 스스로, 평소 당사자가 진술하는 바람과 욕구를 원형 그대로 우선하여 사례를 진행해 왔는지, 당사자를 대할 때 긍정의 패러다임을 가지고 바람직한 관계맥락을 찾고자 노력해 왔는지 등, 사례관리의 과정에 있어 쉽게 간과되는 부분에 대해 반추해보며 사례관리자의 의미와 역할을 되새겨 보기도 하였다.
교육에 참석한 한 사례관리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내 자신에게 체화되어 있던 사례관리의 방법들이과연 바른 방향성을 지닌 최선의 것이었는가’에 대해 제고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며, 향후 사례관리에 있어 이번에 느낀 점들을 적극 실천하겠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포시 희망복지지원단은 2016년 6월 현재 관내 총 292가구를 사례관리 가구로 지정하고, 당사자가 처한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에 대해 지역 자원을 최대 활용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금년 하반기에는 통진읍, 김포1동, 김포2동을 중심동으로 맞춤형복지 인력을 강화한 권역형 복지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복지 욕구에 귀 기울이고 반응하며 시민의 복지체감도를 제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