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정부 3.0으로 공영차고지 활성화한다.
김포시(시장 유영록)가 월곶면 갈산리에 소재한 버스공영차고지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국도48호에 3지 교차로를 설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관리청 공사시행 허가를 수원국토관리사무소로부터 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김포 버스공영차고지는 부족한 차고지 공간 확보를 통해 효율적인 노선 및 배차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155대의 버스 주차면과 관리동, 정비동, 세차장, CNG 충전소 등의 시설을 갖추어 지난 “14년 11월 준공해 김포도시공사에 관리 위탁돼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진출입 불편 및 박차 수수료 부담 등으로 운수업체들로부터 외면을 받아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놓고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2월부터 도로관리청인 수원국토관리사무소 강화출장소와 함께 수차에 걸친 현장 확인과 업무협의를 거쳐 3지교차로 설치에 최종 합의했다.
조성춘 교통행정과장은 “많은 예산이 투자된 공공시설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공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강화출장소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며, 이러한 중앙과 지방의 협치야말로 정부 3.0의 순기능”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박차료를 현실적으로 인하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서 김포 버스공영차고지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