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나무 심기 전에 김포시농업기술센터와 상담부터 하세요!
신규 과수원은 철저한 사전계획 수립부터 해야...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에서는 최근 귀농․귀촌 인구 증가와 함께 논매립지를 이용해 철저한 준비없이 과수원을 개원 한 후, 나무가 죽거나 각종 생리장해 발생으로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가장 먼저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충분히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과일 나무는 한번 재식하면 한 장소에서 계속 키워야 하며, 묘목구입비 등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나무를 심기 전에 토질, 품종 등 많은 것을 검토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나무를 심은 후 환경이 불량할 경우 각종 장해가 발생되기 쉽고, 다시 되돌릴 경우 초기투자비용 보다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과수원 조성 시 기초부터 튼튼히 해야 각종 장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
특히 논을 매립해 과일 나무를 심을 경우 물빠짐이 좋은지를 꼭 확인해야한다. 물빠짐이 잘 되지 않는 토양은 물을 머금은 시간이 길기 때문에, 뿌리가 산소부족으로 호흡하지 못하고, 새뿌리 신장이 억제돼 양분흡수에 장해를 받는다. 또한 나무 내 저장양분이 부족하게 돼 생육이 불량하고 2차적으로 겨울철에 동해 피해의 원인이 된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원의 개원은 건물 짓는 것과 같아 나무 심는 재식도면 작성, 지줏대 세우기, 배수로 정비 등 철저한 계획과 더불어 판로까지 생각해야 한다” 며, “최근 새롭게 도입되는 체리, 아로니아와 같은 작목을 재배하는 경우에는 더욱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므로 농업기술센터를 꼭 방문 상담을 하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문의 :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 031-980-5093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