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회 임시회 제2차본회의
5 분 자 유 발 언
- 사우동 주민자치센터 헬스장 존치 요구 -
김포시의회 의원 노수은
존경하는 유영근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은 항공기소음피해지역 주민지원사업 예산의 집행에 대한 문제를 함께 짚어보고자 합니다.
김포시는 김포공항과 인접하고 있어 비행기 이착륙에 따른 소음으로 인근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보상책의 일환으로「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비 매칭으로 주민지원사업에 대한 예산을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지원받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항공기 피해지역 주민의 복지증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당 예산의 집행과 관련해서 일부 지역에 잡음이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싶습니다. 사우동의 경우 해당 예산으로 현재 사우동 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데, 주민자치센터의 공간활용과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과정 가운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는 부분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주민자치센터 헬스장을 이용하시는 시민께 받은 편지 중 일부를 잠시 소개하겠습니다.
“(전략) 6월 1일 갑자기 3/4분기 수업이 전면 폐쇄된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답니다. 어떻게 리모델링이 되는지?
또 어떤 수업이 더 생기고, 없어지는 지에 대한 얘기는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었지요.
수익이 적다 또는 관리가 불편하다고 해서 의논조차 한번 하지 못하고 폐쇄 한다는 얘기를 들으니 참으로 황당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본 의원이 듣기로는 주민자치센터 헬스장은 사용료가 저렴하여 어려운 계층, 노인계층 또는 몸이 아팠던 분들이 재활목적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이용목적이야 어찌되었던 헬스장을 이용하시는 시민들께서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건강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결과적으로는 국가적으로나 김포시 차원에서나 더 큰 이익이 될 것입니다.
항공기 소음피해지역 주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사우동 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함에 있어, 현재와 다르더라도 집행부서에서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공성을 확대하는 측면에서 사업을 추진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리며,
이만 저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