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태풍대대 군장병, 월곶면 독거노인 이사 땀방울
월곶면 태풍대대 장병들이 지난 20일 아침부터 독거어르신 임 할아버지 이사를 돕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어르신 집은 산속에 자리하고 있었고 장마철에 많이 자란 풀들이 입구를 막아 이삿짐 센터를 부를 수도 없는 상태였다. 집 또한 쓰러져 내리고 있어 하루빨리 이사가 시급했는데 김포복지재단에서 200만원의 보증금을 마련해 할아버지 새 보금자리를 마련 할 수 있었다.
태풍대대의 조인 중위는 “혹시라도 모를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우리 장병들이 힘을 보탤 수 있어 너무 보람되었고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 달려오겠다”며 군에서도 대민서비스 지원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이사에는 조인 중위, 권광석 중사, 김광모, 김진인 상병과 이승구 일병, 박주원 이병 등 총 6명이 힘을 보탰다.
김창모 월곶면장은 “취임 후 어르신 집을 직접 방문하고 늘 걱정이 되었는데 많은 분들의 힘으로 좋은 곳에 이사 하실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며 장병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