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 및 토크콘서트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가 지난 22일 광명시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첫 정기총회와 자치분권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윤식 시흥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유영봉 오산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총회에서 자치분권과 관련한 올 사업계획 등 9개의 안건을 의결하고 우정욱 시흥시시민소통담당관을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 뒤에 열린 ‘자치분권친구들 모여라’라는 주제로 개최된 자치분권토크콘서트에서는 회원 지방정부 시장․군수․구청장들의 영상 메시지에 이어 자치분권에 대한 참석 시민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자치분권의 이해와 필요성 등을 공감해 갔다.
특히, 이날 토크콘서트 외국인 패널로는 케이블방송 활동을 통해 잘 알려진 브라질 출신의 카를로스와 폴란드 출신의 프셰므스와브가 나와 브라질과 폴란드의 자치분권 이야기를 들려줬다. 프셰므스와브는 토크콘서트 도중 자신의 어머니가 폴란드의 한 지방정부 시장이었음을 밝혀 관객들이 놀라기도 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자치분권의 진짜 주인인 시민들에게 자치분권을 쉽게 설명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자치분권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 2016년 1월 김포시를 비롯한 경기도내 9개 시․군과 강동구 등 서울시내 7개 구, 부평구 등 인천시내 3개 구, 충남 논산시와 아산시, 전북 완주군 등 전국 26개 시․군․구가 참여해 출범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기자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