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진 어벤져스! 집 안 가득한 쓰레기를 물리치다 -
통진 5개 단체 협력하여 쓰레기 방치가구 환경개선
통진읍(읍장 이두수)과 통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진유), 통진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창환), 통진해병전우회(회장 송명철), 해병대 제2사단 등 관내 5개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쓰레기를 방치하여 건강을 위협하고 악취로 민원이 야기되고 있는 알코올 중독 2가구와 한부모가정 1가구 등 3가구에 대해 7월 31일(화) 환경개선을 실시하였다.
폭염으로 무더운 날이라 아침부터 시작했음에도 참가한 봉사자들은 땀범벅이 되었음에도 어느 누구도 망설임이나 회피없이 썩어버린 쓰레기를 담아내고 있었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약12톤 정도에 달했다.
이두수 통진읍장은 “너무 더운 날이었는데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로도 부족하다. 쓰레기라 생각하지 않고 모아 놓는 것도 질환일 것인데 치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치료와 교육을 병행해 관리하겠다”라며 개별적 특성을 반영한 지역보호 방안에 대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진유 통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악취와 벌레는 오히려 참을 수 있는 일이다. 다만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지금까지 생활해 왔는지를 생각하면 그 사람에게도 고통이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에서 세밀한 복지활동에 노력하겠다고 확약했다.
5개 기관·단체 35명이 모두 어벤져스처럼 하나로 마음을 모으니 하루 3가구에 대한 환경정비도 거뜬하게 해내고 희망을 나눠줄 수 있는 힘이 되기에 앞으로도 민·관, 민·민 연계협력을 확대하여 시민들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