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in 김포’성황리에 개최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8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in 김포’가 지난 20일 오전 10시 덕포진 둘레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평화와 건강을 걷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명항 함상공원에서 집결하여 손돌묘와 부래도를 지나 덕포진 둘레길을 돌아들어오는 순환형 8km 코스로,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및 김포시의회 의원과 구심서 DMZ관광사업팀 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의 평화무드에 이끌려 평화와 통일을 소망하는 약 1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가을 한복판을 함께 걸었다.
이번 행사 코스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7년 1월 걷기여행길 10선’에 선정된 국내의 대표적인 걷기길 중 하나로, 철책선 너머로 보이는 서해바다의 정취와 가을 수확철의 황금물결을 즐길 수 있어 김포 평화누리길 3개 코스 중 백미로 손꼽힌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의 주제에 걸 맞는 ▲대한민국 걷기여행 ▲환경사랑 걷기 ▲건강금연캠프 상담 ▲전자투표 체험 등의 다양한 기관의 홍보부스와 ▲철책선 평화염원 리본달기, ▲평화누리길 패스포트 스탬프 찍기, ▲평화누리길 페이스 타투, ▲IT 음악밴드 KATA의 공연 등 신바람 나는 개막식 행사와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하여 완연한 가을정취의 김포 염하강 철책길을 거닐었다.
이밖에도 참가자들이 걸을 때마다 일정 금액이 비무장지대 환경보전기금으로 적립되어, 건강도 챙기고 자연환경도 지키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최근 남과 북의 평화무드에 발맞춰 매년 열리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접경지역으로서의 김포시를 한껏 알리고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참가자분들의 건강을 위한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