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정책? 나도 할 말 있음”
-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 김포시 청소년 진로정책토론회
및 진로동아리 활동발표회 개최 -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정하영, 이하 재단)은 지난 15일, 중봉청소년수련관에서 김포시 청소년의 미래 진로교육을 위한 「2018 김포시 진로정책 토론회(부제 : 진로정책? 나도 할 말 있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현철 본부장(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오강현 시의원, 백동진 관장(수원시 재단 관장), 현선주 교사(김포제일고), 이 희 연구원(교육 전문가)이 패널로 참여해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또한 정책지원 대상자인 청소년의 직접 참여를 중심으로 학부모, 유관기관 담당자, 청소년 전문가등 200여명이 참여해 각 분야에서의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았다.
김현철 본부장(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4차산업혁명에 진입한 현대사회에서 진로교육은 더 이상 학교교육과 분리될 수 없으며, 인식전환과 학과수업을 포함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청소년의 주도적인 참여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강현 시의원은 김포형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해 올해 10월 지자체를 비롯한 교육청, 시민단체, 학부모등으로 구성된 추진단 발족내용과 함께 앞으로 김포의 미래교육 설계와 함께 우리 지역에 맞는 특성화 교육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백동진 관장과 현선주 교사, 이 희 연구원등 패널 모두는 자율토론을 통해“진로탐색은 별개의 과목이나 활동이 아닌, 청소년의 현장에서 청소년이 행하는 모든 활동을 포함하며, 진로센터와 같은 청소년시설의 자주적인 역할수행을 위해 유관기관간의 상하관계가 아닌 동등한 위치에서의 의사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 날 참여한 한 학부모는 패널에 대한 질문과 함께 “진로정책 행사에 교육청과 같은 주요기관에서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앞으로도 이와 같이 청소년과 학부모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달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토론회에 이어 2부에서 있었던 2018년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발표에서는 청소년의 진로교육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모(보호자)에 대한 진로지도교육과 정보제공, 진로상담자(대화상대) 지원, 지역사회연계 만족제고에 따른 지속협력/강화, 미래지향적 진로체험영역 확대 등이 제언됐다.
마지막으로 토론회는 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진로동아리 41개 팀을 대표하여 7개 팀의 연간활동 발표로 이어졌으며, 졸업을 앞둔 한 동아리의 대표는 “학교생활기록부에 얽매이지 않고 진정한 자신의 진로와 인생을 고민할 줄 아는 학교생활을 하기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후배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종경 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는 토론회의 모든 순서를 참관하며 “앞으로 재단 차원에서 이러한 청소년정책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재단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꿈이 실현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