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도서관, 개관 첫날부터 문전성시
첫날 8,218명 방문…6,450권 대출
지난 8일 장기도서관 개관 첫날 8,218명이 방문해 6,450권의 도서를 대출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는 중봉도서관을 비롯한 지난해 김포시 4개의 공공도서관 1일 총 이용자 평균(6,371명)의 1.3배, 1일 총 대출권수 평균(3,466권)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날 신규회원 가입자도 449명이나 됐다.
이용자 현황 분석결과 성인 여성의 대출권수가 4,224권으로 가장 많았고, 이 중 유아 자료와 어린이 자료가 2,925권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관 이틀째에도 5,000여 명이 방문해 4,343권의 도서를 대출하는 등 연일 다른 4개 도서관 총 이용자 수와 총 대출권수를 훨씬 웃돌며 큰 관심과 기대를 일으키고 있다.
장기도서관은 건축비 154억 원 등 약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5,865㎡ 규모로 어린이 자료실과 유아자료 코너, 문화교실, 청소년 자료실, 독서 동아리실, 디지털자료실, 종합자료실, 대강당, 북카페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최근 도서관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잠재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마산도서관과 운양도서관도 조기 개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티브이 조한석 (1chohs@hanmail.net)